2017년 2월 15일 수요일 오후 2시 포항MBC 시민건강클리닉
"소리없는 뼈 도둑,골다공증"이란 주제로 
척추센터  어재형 진료과장의 강의가 있습니다.

장소는 포항세명기독병원 본관 10층 대강당(광제홀)입니다.

참석하신분께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포항 시민들의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별종외계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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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수술 1.2만건-간호1등급‥
지방중소병원 성적표?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한 드라마 대사 일부다. 의료계에도 그 어려운 일들을 계속해서 성공해내는 병원이 있다. 지방이라는 한계, 중소 규모라는 한계를 뛰어넘은 세명기독병원이 그 주인공이다.
 
세명기독병원은 포항에 위치한 650여병상의 중소병원이지만, 지역 주민들에게는 이미 '빅5'(국내 상급의료기관 랭킹) 보다 더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병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세명기독병원이 이렇게 잘 나가는(?) 병원은 아니었다. 한동선 원장(한성재단 이사장·사진)이 자리하기 전까지는 포항 시내 5개 병원들 중 5등에 그치는 지방 중소병원으로, 늘 적자 상태를 면치 못했다.
 
한 원장이 이 같은 세명기독병원을 맡으면서 가장 먼저 생각한 점은 '특성화'였다. 특성화를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인식 하에 '정형외과'를 최고 수준'으로 만드는 데 힘썼다.
 
이를 위해 다리, 어깨, 척추, 수부외상 및 재건 등 세부분야를 다루는 전문의를 정형성형병원에만 16명 포진시켰다. 최고의 인력을 뿐 아니라 시설과 자원에 대한 투자를 정형분야에 집중시켜왔고, 정형성형병원의 발달에 따라 병원 내 다른 과들도 속속 성장해나갔다.
 
한 원장은 "정형외과, 성형외과, 심장, 소화기 등의 분야는 서울 대형병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면서 "정형외과 분야의 경우 수술 횟수가 수도권 대형병원 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서울 대형병원들을 제치고 정형외과 수술 횟수 전국 1위를 달성한적도 있다고. 그도 그럴 것이 손에 꼽히는 대형병원들도 보통 연간 정형외과 수술을 8~9,000건 정도 실시하는데, 세명기독병원은 1만 1,000~1만 2,000건 가량을 진행하고 있다.
 
간호서비스도 전국구 규모로 운영..그 비결은?
 
세명기독병원하면 '정형외과'에 이어 또 하나 떠오르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간호관리 1등급'이다. 
 



세명기독병원은 지난해 하반기 서울 대형병원들도 힘들다는 간호등급 1등급을 받았다. 지방 중소병원들은 6~7등급을 받는 것도 상당히 힘든 실정이며, 실제 경북지역 비슷한 규모 병원들은 대부분 간호관리 등급이 4~5등급 선이다.
 
게다가 지난 2015년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 중이며, 처음 3개 병동 91병상에서 지난해 추가로 더 확대해 11개 병동, 327병상에 달한다. 한 원장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간호간병 병동을 더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경우 보통 간호사 비율이 1:10 ~ 1:12 정도지만, 세명기독병원은 1:8에 달한다. 이를 두고 서울 큰 병원들이 "지방에서 그런 일들이 가능하냐"고 되묻기도 한다고.
 
한 원장은 "서울 병원들도 놀라서 구경을 오고 있다. 이는 모두 간호사들이 열심히 일해준 덕분"이라며 "이처럼 높은 간호사 비율을 유지하고, 환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사들의 복지와 처우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세명기독병원은 실적에 관계 없이 간호사를 비롯 전 직원에게 무상으로 해외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간호사 기숙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인력 뿐 아니라 장비도 최고로? "안주하지 않겠다"
 
많은 수술 기록과 높은 간호서비스 수준 등으로 연간 내원 환자 55만명에 달하는 종합병원으로 성장했지만, 한 원장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 원장은 올해 '환자안전 향상의 해'를 목표로 잡고, 응급의료센터 확충, 제2 내시경실 개설, 종합검진센터 확대, 암병원 신축 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환자에게 더 낮은 피폭량으로 선명한 조기 검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차세대 640MSCT인 에퀼리언 원 제네시스 에디션을 도입했다.
 
에퀼리언 CT는 16cm의 넓은 범위를 테이블 이동 없이 0.275초만에 활영할 수 있어 한번의 심장박동 동안 심장 전체와 관상동맥을 촬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호흡을 잘 참지 못하거나 부정맥 등이 있어 심장CT 촬영이 어려웠던 환자들도 이를 통해 정확한 촬영이 가능해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해당 기기 도입으로 뇌의 각 영역에 공급되는 혈류량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일반조직과 잘 구별되지 않는 간세포암도 쉽게 발견할 수 있게 됐다.
 
한 원장은 "대형병원들도 선뜻 결정하지 못할 정도의 많은 비용이 투입됐지만, 정확한 검사는 환자안전 향상을 위해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과감히 도입을 결정했다"면서 "이는 환자들의 피폭 문제를 감소시키는 동시에 여러 차례 찍어야 하는 검사 비용 부담도 낮춰주게 돼 환자 만족도 측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센터 만든다? 지역주민들의 2차 치료·사후관리 위한 것
 
특히 이번 최고 사양의 CT도입은 암센터 신설과도 연결돼 있다. 작은 암세포도 정밀하게 잡아내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선명한 검사 자료를 타 병원(수술을 위해 전원한 병원)에 제공해 환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암센터는 오는 8월 완공돼 진료를 시작하며, 총 120병상의 규모를 갖추고 운영된다. 이는 서울, 대구 등으로 빠져나가는 암환자들을 지역 내에 붙잡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들의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항암치료를 돕기 위해 설립하는 것이라고.
 
한 원장은 "암 수술을 위해 서울이나 대구 등의 큰 병원으로 나가는 환자를 잡을 순 없다. 하지만 이들이 수술을 마치고 항암제, 방사선 등을 위해 멀리 통원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마련하는 것"이라며 "지역 환자들의 2차 치료 편의를 향상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즉 이는 지역 암 환자들의 사후관리, 즉 사회공헌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암센터를 짓는 것이다.
 
또한 암센터에 공공병원도 하기 힘들다는 '호스피스'병상을 마련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기독병원이라는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한 원장은 "사실상 우리나라 말기 암환자들이 치료비에 너무 많은 비용을 쏟고, 무의미한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고귀한 삶을 위해 연명치료를 보다 활성화해야 한다"고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이처럼 한 원장은 안주라는 단어를 잊은 채 열심히 병원과 환자를 위해 달리고 있지만, 의료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일부 정부의 정책이나 제도는 '장애물'이 돼 아쉽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도 전문화, 특성화, 의료 질 및 환자안전 관리에 힘쓰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1,200여명의 직원들과 분주히 움직일 예정"이라면서 "다만 정부와 건강보험공단이 꾸준히 외친 '적정수가-적정부담' 체계가 자리잡히지 못하는 점은 상당히 아쉽다. 저수가와 희생을 기반으로 하는 구조는 이제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의료의 방향을 결정할 때 의사들이 '학문'이 아닌 '심평원의 심사'에 기준을 맞춰야 하는 한국의 의료 현실도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 정책과 제도에는 균형과 접점 찾기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와 의료계가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환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한 목소리를 내며 현재의 문제들을 해결해나갔으면 한다"면서 의료계 전반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출처


Posted by 별종외계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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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어깨가 아파 어제는 밤에 한숨도 못자고 꼬박 셋어요. 집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 받고 물리치료도 했는데 나아지지가 않아요. 혹시 오십견인가요?’54세인 김모씨(여)가 진료실에 오셔서 하신 첫 말씀입니다.

 

오십견이란 병이 있을까요?

어깨통증으로 병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통증이 있어도 참고 견디다가 참을 수 없을 정도일 때 오신다는 점과, 나이가 오십대 즈음인 분들은 본인의 증상이 오십견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오십견이란 말은 예전 진단 기기가 발전하기 전에 어깨관절이 굳어지고 통증이 생기며 원인을 잘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주로 중년 나이인 50대에 많이 생긴다하여 오십견이라 자연스레 붙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어떤 책을 보아도 오십견의 정확한 정의(오십견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규정)에 대해서는 통일된 것이 없으며 단순히 관절 운동의 장애가 심하고 그 원인을 모를 경우로 한정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최근 들어 진단기기가 발전하며 오십견이 관절막에 염증성 변화와 섬유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관절막이 굳어지면서 운동 장애가 온다는 병의 진행 과정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십견으로 진단 후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경우의 65% 정도에서 회전건개의 부분 파열이 원인으로 관찰되어 회전건개의 노화성 변성 및 미세한 부분 파열이 오십견이라는 병의 중요한 원인인자일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자기공명 영상촬영(MRI)의 해상력이 높아져 보다 더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게 되고 보다 더 나은 진단기기가 발전한다면 아마 오십견이라는 병명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 판단됩니다.

 

요통만큼이나 흔한 어깨 통증 원인은 뭘까요?

어깨통증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흔한 회전건개 손상으로 인한 어깨통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회전건개란 어깨에서 팔에 붙어있는 중요한 4개의 힘줄을 말하며 팔을 자유롭게 돌리고 움직이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회전건개는 나이가 들면서 튼튼하게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의 변성과 생성이 감소되며 점차 약해지고 탄력성도 잃어버리며 노화가 진행됩니다. 이렇듯 약해진 힘줄은 과도한 사용이나 사소한 외상으로 미세하게 손상되고 이로 인해 관절 내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하며 염증으로 유발된 관절막 섬유증으로 관절 운동의 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손상과 힘줄의 노화 과정이 점차 진행되면 회전건개 부분 손상이나 완전 파열까지 진행되며 이러한 과정은 적어도 몇 년에 걸쳐 조금씩 진행됩니다. 가벼운 요통의 경우 전 국민의 80%까지 앓는다는 보고처럼 어깨 통증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면서 어깨가 살짝 굳어지는 것까지 포함하면 요통만큼이나 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젊은 사람이나 외상으로 갑작스럽게 어깨 통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어깨 주위 뼈가 골절되거나 관절이 빠지는 경우 외에도 엑스레이 검사에서 보이지 않은 회전건개의 파열이나 비구순 파열, 인대 손상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어 그 원인을 찾아 치료 하여야 합니다. 특히 외상성 회전건개 파열의 경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치료 결과가 떨어지므로 낙상이나 탈구 후 갑작스럽게 팔 들기가 어렵다면 서둘러 치료 받아야 합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어깨통증을 원인치료에 중점을 두고 시행하고 있습니다.

 

어깨질환 진단

어깨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아픈지, 얼마나 아팠는지 다쳤는지 등의 병력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엑스레이 검사, 초음파 검사, 자기공명영상검사(MRI), 관절강내 주사 후 CT검사 등이 이용됩니다. 그리고 신경계의 이상증상(저림이나 마비 등)이 동반될 경우는 경추부위의 정밀검사나 신경전도 및 근전도 검사가 필요합니다.

 

어깨질환은 모두 수술해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회전건개 질환의 경우 파열이 없는 경우는 처음에는 약물치료나 운동치료 같은 요법이 우선이며 적어도 6개월 내지 1년 정도 경과 관찰하면 많은 분들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어깨질환이 대개 노화과정과 연관되어 있으므로 재발 방지를 위한 운동 치료는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을 경우 수술적 치료가 도움이 되며 치료 결과는 적어도 90%이상에서 통증이 경감되고 어깨 기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비교적 만족할만합니다. 회전건개 파열의 치료에는 환자분위 나이, 파열된 회전건개의 크기, 회전건개 파열로 인한 관절염 동반 여부가 중요한 결정 요소가 됩니다. 또 광범위한 회전건개 파열과 관절염이 동반된 고령 환자의 경우 인공관절 같은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수술 술기의 발달로 요즘은 회전건개 봉합술에 관절경적 수술이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뼈가 너무 약한 경우나 회전건개 봉합을 위해 이식술이 필요한 경우는 절개하는 방법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수술 후 일상적인 직업 생활로의 복귀는 질환에 따라 좀 차이가 있지만 가장 흔한 회전건개 봉합술의 경우 약 6주간의 보조기 착용과 6~10주간의 운동치료가 필요하여 통상적으로 수술 후 약 3~4개월이 소요됩니다. 회전건개의 위축이 많고 그 크기가 큰 경우는 회전건개봉합술 후에도 치유되지 않고 다시 파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환자의 경우 통증과 그 기능이 향상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깨질환은 생기는 원인을 잘 이해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사용과 스트레칭을 포함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앓는 기간을 줄여주고 재발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회전근개가 파열되어 너무 시간이 지체된 경우 수술 후 재파열의 가능성이 높고 또 봉합하더라도 근력의 회복이 안 되거나 부분적인 경우가 많다는 부분 잊지 마시고 적어도 3~6개월 이상 지속되는 어깨 통증이나 운동 장애, 특히 외상 후에 생긴 통증이 생각보다 오래가면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세명기독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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