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 김명수 뇌센터장  의 두편의 논문이 국제적인 저널 

Surgical and Radiologic Anatomy 에 게제 돼 출판됐습니다.

 

이제까지 진료한 환자의 CT혈관조영술을 분석해 척추동맥 이상 및 기형을 발견하고

분석한 논문입니다. 이런 해부학적인 이상은 방사선적인 해석 및 수술적 치료,

약물치료 등에 기초가 되는 자료이며, 이같은 대규모 환자에 대한 분석결과는

환자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학계에서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머지않아 포항세명기독병원 뇌센터가 지역에서 뿐만아니라

전국에서 으뜸가는 뇌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을까요?

  

 

 

 

 

 포항 세명기독병원은 뇌신경센터 김명수 센터장이

 2016년에 발표한 두 편의 논문이 국제적인 저널

Surgical and Radiologic Anatomy 에 게제 돼

출판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CT 혈관조영술로 진단한

말단부 척추동맥과 후하소뇌동맥의 발달 기형과

그에 대한 문헌 고찰’과, ‘시각신경아래 전대뇌동맥

-증례들 보고와 문헌 고찰’ 등 두 편이다.

첫 번째 논문은 서울백병원에서 진료한 3067명의

두부 CT혈관조영술을 분석해 7명의 환자에서

7예의 척추동맥 기형을 발견하고 분석했다.

또 세명기독병원에서 시행한 CT 혈관조영술

546명 중 12명의 환자에서 16예의 척추동맥 이상을,

척추 CT 혈관조영술 314명 중에서 17명의 환자에서

21예의 척추동맥 및 후하소뇌동맥의 이상을 분석했다.

 이러한 해부학적인 이상은 방사선적인 해석 및 수술적 치료, 약물치료 등에 기초가

되는 자료이며, 이같은 대규모 환자에 대한 분석결과는 환자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학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두 번째 논문은 세명기독병원 뇌신경센터의 김명수와 서울백병원 신경외과 심숙영

조교수가 같이 연구한 것으로, CT 혈관조영술로 진단한 전대뇌동맥의 기형에 관한 것이다.

전대뇌동맥이 특이하게 시각신경 아래로 주행하는 혈관을 보인 세 명의 환자에 대한

형태학적인 기술 및 수술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고찰을 하고, 세 명의 환자 중 한 명은

말단부 전대뇌동맥에 위치한 동맥류에 대한 동맥류 경부결찰을 시행했다.

김명수 센터장은 2011년 서울백병원에 근무하던 당시 이 같은 동맥 기형을 경험하고

대한 뇌혈관외과학회에 논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Surgical and Radiologic Anatomy

저널에 이 번에 발표한 두 편의 논문 포함 모두 다섯 편의 논문을 출판했다.

이 다섯 가지의 논문은 모두 뇌혈관의 기형에 관한 논문으로서 CT혈관 조영술을

분석한 것이다.

이런 종류의 논문은 국내에서는 많은 양이 출판되지는 않은 상태이나, 임상 의사들의

진료에 도움이 되는 기초논문이다.

김명수센터장의 논문이 게제 된 저널 Surgical and Radiologic Anatomy 는 유럽임상

해부학회 (European Association of Clinical Anatomy)에서 발행하는 저널로서 1978년부터

매달 발행되고 있는 국제적인 저널이다.

 

 

Posted by 별종외계오동
:

포항세명기독병원 2016년도 1차 신규직원 교육소식입니다.

작년부터 연일 모자라는 병상을 보완하기 위해 시작한 병실증축공사가 4월말 완공예정에 있습니다. 

병원증축으로 간호사선생님들과 더불어 포괄간호서비스를 위한 간호조무사 선생님들을 실무에 투입하기전 직무교육 및 병원시스템 전반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교육 첫째날을 맞이하여 이강덕 포항시장님께서 초청강좌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직장인들을 위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으며 유쾌한 내용으로 웃음도 주셨습니다.

남은기간 신규직원교육으로 세명기독병원 가족으로 한걸음더 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 포항 세명기독병원이 22일 대강당 에셀나무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초청, 1차 신규직원 205명을 대상으로 신입직원 교육에 나섰다.▲ 포항 세명기독병원이 22일 대강당 에셀나무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초청, 1차 신규직원 205명을 대상으로 신입직원 교육에 나섰다.



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이 22일 대강당 에셀나무홀에서 '2016년 신입직원' 교육을 열고, 새내기를 위한 알찬 정보 전달에 나섰다.

1차 신규직원으로 뽑힌 간호사 186명을 비롯해 간호조무사 5명 등 모두 205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사흘 동안 총 24시간에 걸쳐 명사 초청 특강은 물론 친절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4월 본관 증축이 완공되면 2차 신규직원 150여명 역시 교육을 받는다. 특히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초청, 포항시 운영과 비전뿐 아니라 첫 직장 생활을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해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세명기독병원은 우수한 의료진을 영입하고 좋은 시설과 첨단 장비에 투자해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포항 일자리 창출 노력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면서 "첫 직장생활이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업무에 충실하고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앞날에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일보 하경미기자

http://www.kyongbuk.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951310&sc_code=1424856790&page=&total=


Posted by 별종외계오동
:

술 권하지 않는 송년회를 기대하며

강압적인 '술잔 돌리기' 치명적 건강 위험 초래 스스로 절제 노력 필요

배경도 세명기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2015년 12월 17일 목요일 제18면

배경도 세명기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배경도 세명기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어느덧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이즈음이면 적어도 한두 번은 송년회 모임에 참석하게 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송년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 아닌가 한다. '백약의 장'이라 할 수 있는 술이 사람들 모임이나 행사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어색하거나 냉랭했던 대인관계를 터주기 때문에 모이는 자리마다 등장하는 것이겠지만, 한편에서는 '백독의 수령'이라는 다른 이름답게 술이 가져오는 수많은 개인적·사회적 피해가 송년회가 많은 연말에 집중적으로 부각되는 데에도 술은 한 몫을 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의 잘못된 술자리 문화에 대한 지적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 몇 가지 악습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수작(酬酌)과 혼합주 관행일 것이다. 술잔을 돌리는 것은 서양권은 물론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우리만의 술 문화로 자리 잡았는데, 이는 다양한 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공중보건학적인 문제를 차치하고서라도, 개인의 의사에 반해 마시도록 하는 강압성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마시는 당사자들에게 개인의 주량을 넘어서서 과음하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 폭탄주나 '소맥'과 같이 두 가지 이상의 술을 혼합하여 알코올 도수를 조정함으로써 새로운 술의 미각을 좇는 행태가 결합되면서 즐거워야 할 모임이 자칫 건강을 망치는 모임으로 전락할 위험성이 아주 높아진다. 

술로 인한 위해성을 줄이고 바람직한 음주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표준 잔(standard drink)의 개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소주, 맥주, 막걸리, 양주, 그리고 와인 등 갖가지 종류의 술에는 각각 고유의 술잔이 존재하는데, 이는 서로 모양이나 용량이 달라도 한 잔을 마셨을 때 비슷한 신체반응을 유도해낼 수 있게끔 대략 10g 정도의 알코올을 수용하도록 제작됐다. 어떤 술이든 각 술잔 1잔이 바로 1 표준 잔이라고 보면 되는데, 건강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바람직한 음주량은 남자의 경우에는 하루에 4 표준 잔 이내이며, 여자나 노인의 경우에는 3 표준 잔 이내이다. 그 이상의 음주량으로 술을 마실 경우 고위험 음주로 간주하는데, 고위험 음주를 반복하다보면 언젠가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개인의 주량을 결정하는데 있어서도 '소주 1병'이나 '맥주 2병'처럼 두리뭉실하게 계산하다보면 필요 이상으로 과음하게 될 소지가 많으므로, 차라리 주량을 '4 표준 잔' 같이 세밀한 단위로 계산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주량만큼만 마시게 된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포항은 최근 수년간 매년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손에 꼽히는 고위험 음주 지역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 지역에 어서 속히 바람직한 음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선 술에 대한 개인의 절제 노력도 필요하지만, 강제로 술을 권하지 않고 술에 대한 상대방의 기호를 존중해 주는 건전한 사회적 분위기가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첨잔을 하면 안 된다는 우리의 음주 에티켓은, 상대방의 잔에 술이 남아 있으면 '더는 마시고 싶지 않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더 이상 술을 권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로 재해석돼 파급될 필요가 있다. 어느 때보다도 지금 12월 송년의 달에 간절히 요구되어지고 있다.



기사보기 : http://www.kyongbuk.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945055

Posted by 별종외계오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