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환자, 치료 끝나도 재발 위험 ↑
재활치료 참여땐 사망률 50%이상 낮아져
개인별 능력에 맞는 맞춤 운동 처방 중요 
보험 적용, 재활평가 발병 후 1년간 5회 
운동치료는 발병 후 1년간 36회까지 가능

환자의 체형에 따라 개인 맞춤형 자전거 운동을 할 수 있는 ‘리컴번트 사이클(누워서 타는 자전거)’. /포항세명기독병원환자의 체형에 따라 개인 맞춤형 자전거 운동을 할 수 있는 ‘리컴번트 사이클(누워서 타는 자전거)’. /포항세명기독병원

현대의학의 발달은 인간의 수명을 늘려 ‘100세 시대’라고 흔히 말한다.

그러나 ‘수명이 길어졌다’해서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의미는 아니며 오히려 수명이 늘어난 만큼 ‘다양한 만성질환을 가진 채 오래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심장병·고혈압·당뇨병·만성폐쇄성폐질환·뇌졸중으로 대표되는 만성질환은 한번 앓으면 완치가 매우 어렵고 반복되는 재발과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질환이다. 그러므로 만성질환 이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활 치료는 꼭 필요하다. 의료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만성질환 환자의 재활 치료는 1950년대부터 시작됐고, 우리나라는 2000년대에 접어들며 만성질환 재활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2017년에 이르러 국민건강보험급여에 적용됐다.

일반적으로 부상이나 수술 후 신체 기능회복을 위한 재활 치료는 받지만, 만성질환을 앓은 후 떨어진 심폐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매우 낮은 실정이어서 이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심장병 환자에 대한 ‘심장 재활’은 사망률과 직결된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내 대학병원 심장 재활센터 11개에서 발표한 2011∼2015년 환자 6천743명을 대상으로 심장 재활에 참여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퇴원 후 5년 이내 사망률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심장 재활에 참여한 환자의 사망률은 심장 재활에 참여하지 않은 환자의 사망률보다 5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명기독병원 한동선 병원장은 “만성질환 중에서도 심장 질환 재활 치료의 중요성이 가장 크다”고 강조하며 “심장 재활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고, 심지어 미국심장협회(AHA)와 심장학회(ACC)는 환자가 심장 재활을 거부하더라도 의료진은 반드시 심장 재활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심장 재활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심장 재활은 크게 심장 재활 평가(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등)를 비롯해 운동 치료, 위험인자 관리를 위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심장 재활 운동 치료는 보통 환자 최대 심박 수의 40%에 이르는 운동 강도로 시작해 6∼12주에 걸쳐 심박 수의 85%에 이르는 운동 강도까지 강화한다. 운동은 한 번에 1시간가량 하며 준비·마감 운동을 제외한 본 운동은 30∼40분이다. 대부분 강도 조절이 쉬운 러닝머신이나 고정식 자전거로 한다. 이때 환자들은 몸에 심전도 검사기기를 달아 의료진이 심전도와 혈압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운동 치료 기본 권장 횟수는 1주일에 3회씩 3개월 모두 36회다. 미국심장협회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심장재활 36회를 모두 참여한 사람은 24회만 참여한 사람보다 사망과 심근경색 위험이 각각 14%, 12% 낮았고, 12회 참여한 사람과 비교하면 사망과 심근경색 위험이 각각 22%, 23% 낮았다. 1회 참여한 사람에 비해 사망과 심근경색 위험이 각각 47%, 31% 낮았다.

한편, 심장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스스로 움츠러들며 운동을 피하거나 운동이 안전한가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심장 재활은 심장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 개인별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고 식단과 생활습관 개선에 대해 교육과 함께 심장 재활 평가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재활한다. 심장 재활 평가는 심초음파와 심혈관에 대한 시술이나 수술 후 치료 결과를 모두 확인하고, 운동부하 검사를 통해 환자의 현재 심폐 기능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전문치료사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심장병 환자에게 희소식인 심장 재활 치료비의 건강보험 적용사실 그동안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환자나 병원 측에서 심장 재활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지 못했던 측면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지난 2017년 2월부터 심장 재활 치료가 국민건강보험이 급여 대상으로 확대 적용되며 환자 부담률이 대폭 줄어 심근경색과 협심증은 물론 대부분 심장질환자에게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심장 재활 평가는 발병 후 1년간 5회까지, 운동 치료는 입원 중 하루 2회까지, 발병 후 1년간 36회까지 보험이 적용된다.

심장 재활 치료는 사망률을 반으로 낮추고, 낮은 비용으로 삶의 질을 대폭 향상시킨다는 여러 연구 결과에도 여전히 우리나라의 심장 재활 환자는 전체의 10% 미만에 그치고 있다. 심장 재활 치료와 이에 대한 홍보와 개선책이 시급한 이유이다.

심장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병원은 국내 모두 41개 병원이며 포항에는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지난 2017년부터 심장 재활치료실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세명기독병원 심장내과 김유민 과장은 “심장혈관 환자들은 질환 자체의 문제로 인해 운동을 피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운동능력이 더 떨어지고 이차적인 합병증이 발생하며 삶의 질이 저하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된다. 심장 재활 치료는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체계적인 맞춤 운동을 통해 심폐 운동 능력을 강화해 장기적으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입증된 필수적이고 안전한 재활 치료”라고 강조했다.

심장 재활은 퇴원 전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고, 그 이후에도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포항세명기독병원 심장센터 김유민 과장 도움말




Posted by 별종외계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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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 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


포항세명기독병원이 보건복지부 ‘2018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지역 최초로 2011년부터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16개 지역응급의료기관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우리병원은 전국에서 중
7, 경북도 6개 기관 가운데 1위에 올라 최우수 A등급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지역 최초이자 유일하게 7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한 것이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르면 안전성과 환자 중심성, 적시성 등 3개 부문에서 지난해와 같이 
전국 지역응급의료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해 높은 가중치를 받앗으며 , 우리병원은 지난 
2017년 평가에서 전국 115개 지역응급의료기관에서 10위였고, 올해는 116개 병원 
대상에서 7위를 차지해 더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병원은 지난 2017 9월 응급의료센터를 증축하며 환자 분류소·열감지기·음압격리실
·응급환자진료소·응급실전용 방사선실 및 CT·보호자대기실을 구축했고환자 치료 편의와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재 응급실 병상을 일반 20병상과 음압격리 1병상·일반격리 1병상 등
22병상으로 구성했습니다.

의료진 또한 의료응급의학과 전문의 9명과 간호사 40·응급구조사 8·응급의료정보관리자 
3·간호조무사 4명 등 전문인력 55명을 포진돼 있으며응급의학과와 흉부외과·외과·
비뇨의학과·정형외과 전문의가 함께하는 중증외상수술팀을 구축해 적절한 응급 환자 치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우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2018년도에 12 31일 현재 응급환자
4161명을 진료했습니다.
환자 진료하며 하며 평가 받으며 수고하신 응급의료센터 스텝 모두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2019년에도 경북지역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가장 응급환자 진료 잘하는 응급의료센터로
자리매김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새해에도 포항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포항세명기독병원이 되겠습니다. 


Posted by 별종외계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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