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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27 대구매일신문 2월 27일자 우리병원 기사입니다.
울릉도서 베트남까지 오지 찾아 의료 봉사 손길…세명기독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20명의 의료진을 베트남 지역에 파견, 현지인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포항세명기독병원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20명의 의료진을 베트남 지역에 파견, 현지인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진료 전문화’와 ‘과감한 투자’를 병행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중형병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의료서비스를 센터별 전문특성화로

재편했다. 뇌센터, 심장센터, 정형성형병원, 응급의료센터, 척추신경센터, 건강증진센터,

내시경센터, 집중치료실 등이 그것이다.


또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160채널 MSCT는 2㎜ 크기의 종양도 정확히 잡아낼 수 있고, 최신 MRI와 최첨단 미세수술현미경`원격심전도시스템 장비`인공신장실`동정맥류 혈류량 측정기 등은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이끌고 있다.

 

병상도 기존 400병상에서 630병상으로 확대하고 정형성형병원도 새롭게 선보이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병원 성장 비결에 대해 의료진과 설비투자 등 외형의 이유를 들고 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설립 초기부터 이어온 다양하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의 영향이 더 크다.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라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설립자 고 한영빈 박사의 평생 좌우명 '네 이웃을 위해 봉사하라'를 가장 큰 가치로 삼고 있다. 한 박사가 1950년 12월 한국전쟁 당시 포항으로 피란왔다 미군이 지원한 의약품으로 천막 무료진료를 한 것이 병원의 전신이다. 한 박사는 의료 시설이 없는 곳을 찾아다니며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는데, 이때마다 주변인들에게 '봉사하라'는 것을 끊임없이 주문했다.

한동선 원장도 선친의 뜻에 따라 무의탁 노인과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 지원을 변함없이 이어오고 있다. 병원은 울릉도와 창포장애인복지단`YMCA`YWCA 등 20개 단체를 찾아 진료 지원과 정기적인 기금 후원을 하고 있다.

한 원장은 “병원이 이만큼 규모의 성장을 이룬데는 모두 지역민들이 믿고 찾아준 덕분이기에, 그 감사함을 봉사활동으로 갚는 것은 당연하다”며“게다가 우리가 나눌 수 있는 것 중 가장 쉽고 잘 할 수 있는 것(의료봉사)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병원에는 전문의 85명 등 9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수원 S-서울병원과 대구 동아메디병원 등이 계열병원이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인증의료기관`관절전문병원`급성심근경색 1등급 의료기관`뇌졸중 치료 1등급 병원 등으로 선정됐다.

 

 

◆베트남에선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최고’

포항세명기독병원은 2001년 해외 의료선교를 계기로 베트남과 인연을 맺은 이후 최근까지 의료봉사 활동을 한 차례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병원 측은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해 선교사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해마다 현지에 20명의 의료진을 파견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병원 측의 의료봉사 혜택을 받은 주민들은 현재까지 모두 1만2천 명이 넘는다. 또 선교사들이 지은 병원에도 기숙사를 지어주는가 하면 간호사와 병리기사 등도 파견해 현지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개선을 돕고 있다. 여기에다 베트남 현지 의사들도 국내로 초청해 많은 의료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병원의 베트남 사랑은 지난해 7월에 건립한 ‘고엽제연구재활센터’를 계기로 더욱 커지고 있다. 베트남 전쟁 피해를 입은 2, 3세대들은 이곳을 통해 고엽제 고통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꿈꾸고 있다. 이외에도 베트남 의료봉사에 참여한 직원들로 구성된 ‘베트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2009년부터 매월 일정액을 모아 베트남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손을 보태고 있다.

 

 

포항 박승혁 기자 psh@msnet.co.kr


 


 

 

Posted by 세명기독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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