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이 17일 오후 2시 본관 10층 대강당 광제홀에서 ‘7월 포항 MBC 시민건강클리닉’을 열고, 비뇨의학과 이중호 과장을 초청해 혈뇨의 정의와 원인, 검사 방법 등을 세밀하게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몸이 보내는 적색경보, 혈뇨’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의는 남녀노소 180명이 참석,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날 이중호 과장은 혈뇨에 대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은 물론 정상 범위 이상의 적혈구가 섞여 있는 상태를 말한다고 운을 띄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 혈뇨는 흔하게 방광염과 같은 하부요로감염, 방광부터 신장까지 요로결석, 남자의 경우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며 사구체신염과 같은 사구체질환, 외상, 방광이나 신장이나 요관의 암, 전립선염이 뒤를 잇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드물게 과도한 운동, 고령, 혈관기형, 요관이 혈관에 눌려 있는 넛크래커 신드롬 등 많은 원인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원인을 찾기 위해 무엇보다 병력 청취를 통한 자세한 문진이 가장 중요한데 병력 청취 과정에서 환자가 항응고제 복용 등 본인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말해주면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간이 검사, 정밀 소변검사, 영상검사, 내시경검사, 실시간조영검사, 조직검사를 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치료 방법으로 요로결석의 경우 체외 충격파 쇄석술, 요관경을 이용한 결석 제거 등이 있으며 방광암과 요관암, 신장암 치료, 전립선 비대증·전립선암 치료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중호 과장은 “혈뇨는 10%의 확률이지만 암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다”라면서 “흡연과 화학물질 취급 직업군, 가족력이 있는 혈뇨 환자는 꼭 정밀 검사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습니다.


※ 혈뇨의 원인 중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암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다는 점 혹시나 혈뇨가 있으면 바로 병원을 내원해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을 듯합니다. :)


Posted by 별종외계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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